[먹거리] 냉동빵 추천(내 맘대로 순위)

저는 사람들이 알아주는 빵순이랍니다.
365일 밥말고 빵만 먹고 살라고 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1인이에요.

요새 빵값이 많이 오르기도 했고,
집에서 저만 빵을 좋아하다 보니
조금씩 자주 사러가기도 귀찮고,
일단 사도 유통기한이 짧아 부담이 많이 되곤 해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다가
정착하게 된 해결책이
냉동빵이랍니다. ^^;

냉동빵은 일단 유통기한이 길어서
먹는데 부담이 없는 것이 최고 장점이에요.

물론 방금 나온 따끈한 빵과 비교를 할 수는 없겠지만,
종류별로 사놓고 먹고싶을 때마다
꺼내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먹어본 냉동빵 중 내 맘대로 순위를 한번 매겨볼까해요.

1. 신라명과 플레인 모닝롤F(냉동)

신라명과에서 나온 빵들은 일단 평타이상은 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이 모닝롤은 저희집에 떨어지지 않게
챙겨놓는 잇템이랍니다.

은은한 단맛이 있어 막 달지 않구요.
단백하면서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줘요.

저는 모닝롤을 2개씩 낱개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요.

그리고 먹고싶을 때마다 해동해서 먹는데요.
전자렌지에 20초 뒤집어서 20초 돌리면
냉동빵인지 모르게 먹을 수 있어요.

아침에 간단하게 딸기잼을 발라먹거나,
주말에 에그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tip을 드리자면,
해동한 빵의 배를 가를 때
빵칼이나 손으로 가르면 빵이 좀 찌그러지는데요.
가위로 조금씩 자르면서 반으로 나눠주면
훨~씬 모양이 이쁘게 나와요.

제 최애빵은 스콘이에요.
살찌는 거 알지만,
도저히 유혹을 이겨낼 수가 없어요. ㅜㅜ

배달앱으로 가능한 스콘이란 스콘은 다 먹어봤는데요.
이 스콘이 제 입맛에는 똭 이더라구요.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한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구요.
너무 퍽퍽하지 않아서 목막힘이 적구요.

포슬포슬하면서 촉촉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아마 생크림이란 이름이 그래서 붙은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상온에 그냥 두어도 해동이 되지만,
진짜 맛있게 먹는 법은~

에어프라이 180℃에 예열없이 10분 돌리면
진짜 겉바속촉의 진수를 맛보실 수 있을꺼에요.

스콘이라 그런지
홍차, 딸기잼이 완전 찰떡이랍니다.

빵 중의 가장 기본은 식빵이지요.
제과점에서 식빵을 사다 먹어도 되지만요.

저만 먹는지라
유통기한까지 1봉지를 다 먹기 어려워
항상 남은 빵은 냉동시켰었는데요.

식빵을 냉동시켰다 해동하면
냉동실 냄새가 나서요. 안 먹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찾은 빵인데요.
한 덩어리가
주먹 2개 합친 것 같은 미니 사이즈 통식빵이에요.

해동시킨 식빵을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서
일반 식빵처럼 활용해서 먹으면 정말 좋답니다.

물론 통식빵은 결대로 찢어먹는 게
제일 맛있긴 해요. ㅋㅋㅋ

전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에어프라이 180℃에 예열없이 10분 돌려서
결대로 찢어먹는답니다.
잼없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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