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형님 생일 케이크를
주문해 놓고 별내 카페거리로 찾으러 가던 중
길거리에 끝이 안 보이게 불법 주차해 놓은 차들을 보며
무슨 행사가 있는 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베이커리 카페 때문에 생긴 줄이라니….
반드시 가리라 결심을 하고
이제야 방문해 보았네요.
사람들 북적거리는 거 싫어서요 ㅋ
오픈런으로~
베이커리 카페에 오픈런이라니 ^^;
고깃집은 해봤는데 카페는 첨이네요.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순화궁로 449 무노베이커리카페 ◀
4층 건물이 모두 카페 건물이에요.
1층은 베이커리와 주문받는 곳
2층 ~ 3층은 실내 카페
4층은 루프탑이에요.
1층에서 주문하고
2층 ~ 4층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면 돼요.
센스 있게 엘리베이터 코너에 선반을 만들어 두었더라고요.
쟁반 들고 올라가기 무거운데 ^^;
사장님이 센쑤쟁이시네요.
우리 손목은 소중하잖아요.
역시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너무 좋았어요.
여긴 2층이에요.
3층으로 가려고 했는데…
저희 들어갔을 때
오전 운동을 하고 오신 피지컬 100 출연자 같은 분들이
너무 단체로 오셔서 3층으로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2층으로 강제 선택 ㅋ
나름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서요.
루프탑으로 올라가면 더 좋았겠지만,
더위를 참고 인스타 갬성이냐, 빵에 집중하는 에어컨 밑이냐
전 후자를 선택했지요.
창가 자리의 커튼을 열면 바로 야외 자리가 보여요~
저는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역시 나가지 않았지요.
선선할 때 오면 나가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앞에 산책로도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서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둘이 먹기 좀 많은 양이지만…
더 많이 먹을 수 없는 위장을 탓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고른 메뉴에요. ㅋㅋ
결론은 너무 맛있다 ㅜㅜ
특히 소금빵은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최고였어요.
여기 시그니처는 아마 시금치 치아바타인 것 같은데요…
오픈런에 왔더니 안 나온 빵이 많더라고요 ^^;
보이는 빵은 모두 다 먹고 싶었어요.
커피는 그냥 쏘쏘~~
무노 크림라떼가 시그니처였던 거 같은데…
빵순이들은 다 아시죠?
위장한테 미안해서 음료는 칼로리 낮은 걸로 ^^;
음료 가격대는 이렇습니다~
바깥이 환해서 여러번 찍었는데
결과물이 이렇네요 ^^;
그럼 다 먹고 싶었던 빵 퍼레이드 보여드릴게요.
훨씬 더 많이 있지만…
이뻐 보이는 것만 올려보았어요.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다 먹고 나오면서…
새로 나온 빵을 포기할 수 없어 ㅜㅜ
빵 포장까지
아주 알차게 즐기고 왔네요.
요새 대세인 약과를 이용한 휘낭시에가 신박해서 한 컷 찍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