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백, 빕스, TGI, 베니건스~
다 기억하시나요?
저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참 좋아해요.
아웃백의 투움바파스타, 치킨텐더샐러드, 부쉬맨브레드
빕스의 샐러드바
TGI의 잭다니엘 립
베니건스의 몬테크리스토와 식전빵
이 메뉴들이 제가 최애하는 메뉴들이랍니다.
패밀리의 규모가 줄어서 그러는 건지
패밀리레스토랑들이 하나둘씩 없어져 슬픈 1인입니다. ㅜㅜ
그나마 아웃백이 남아 명맥을 유지해주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가끔 투움바파스타가 엄청 땡길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마다 매장에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분위기와 함께 즐기곤 하지요.
그러나 이 더위에 나갈 엄두가 안나
이번에는 배달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저는 와우회원이라~
쿠팡이츠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아웃백의 배달비가….
5,500원 ㅜㅜ 그냥 웃지요.
앱을 이용하면 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앱을 깔고 회원등록을 하고….
하~ ^^;
주변에 배달이 가능한 매장이 없답니다.
이 정도되니 오기가 나더라구요.
꼭 먹어야겠어요~!!!
결국 쿠팡이츠를 통해서 세트를 시켰답니다.
쿠팡이츠는 되는데 ㅡ,,ㅡ
앱에서는 왜 주문가능한 배달 매장이 없는건지
알 수가 없네용.
그나마 쿠팡 와우회원은
메뉴 10% 할인 혜택이 있어서요.
나름 선방했다는 위안과
배달비가 왜 이렇게 비싸냐는 짜증이 섞였지만,
음식을 본 순간
그런 생각은 훨훨 날아가버렸네요 ^^;

세트구성은
짐붐바 스테이크
투움바파스타
오지치즈후라이즈
양송이스프 2개
스테이크 사이드 (오지치즈후라이즈)
콜라 2캔
부쉬맨브레드 2봉지
얼마 만에 먹는 투움바파스타인지…
비주얼만으로도 합격입니다. ^@^
어렵게 시킨 주문인만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요~
짐붐바 스테이크는 주문시
굽기를 미디엄레어로 해달라고 전달사항에 적었어요.
쿠팡이츠 선택에 굽기 항목이 없더라구요.
평상시에는 미디엄이나 미디엄웰던으로 먹는데요.
배달하는 시간이 있어 그런가
오는 동안 추가로 익어
생각보다 더 구워져 오더라구요.
주문하자마자
매장에서 바로 전화가 왔어요.
짐붐바 스테이크는 미디엄웰던 1가지로만
조리해서 배달이된다구요.
(아하~ 그래서 굽기선택이 없었구낭 ^^;)
그래서 바로 꼬리를 내리고
알았다고 했죠.
그런데 받아보고 나니
미디엄레어로 해서 보내줬더라구요. ^^;
(이런~ 센스쟁이들~~)
어쨌든 맛있으니깐 됐지요.
짐붐바 스테이크는
채끝살에 달짝지근한 데리야끼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스테이크를 대충 먹는 아이가 맛있었는지
너~무 좋아해서
저랑 신랑은 몇 점 못 먹었네요. ㅜㅜ
저도 먹어보니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매장에서 먹을 때 스테이크 메뉴시키고
데리야끼 소스 추가로 달라고 하면
종지에 담아서 갖다 주세요~)
사이드 메뉴가 오지치즈후라이즈로
고정되어 있어서 ㅜㅜ
너무 아쉬웠어요.
사이드는 무조건 고구마가 진리인데 말이죠.
투움바 파스타는
파스타소스가 1개 더 오거든요.
배달온 투움바 파스타에 추가 소스를 붓고
전자렌지에 1분 돌려 먹으면
더 꾸덕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오지치즈후라이즈, 양송이스프, 부쉬맨브레드는
말해 뭐하겠어요.
생각만으로도 침이 고이는 맛이지요.
매장에서 먹게되면 부쉬맨브레드를 2 ~ 3개는 먹고
포장도 해왔을텐데
아쉬움이 한가득 ^^;
매장에서 먹는 게 제일 베스트이지만~
가끔 씻기 귀찮고 나가기 귀찮을 때
한번씩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배달비가 쎄서 이것저것 생각해
배달비 정도는 할인받아서 먹으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