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했던 드라마를 뜬금없이
이렇게 소개를 하게되다니
이럴 줄 몰랐어요.
드라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는
주연배우에 대한 편식이 심해서
아무리 유명한 드라마라도
안 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 드라마도 그런 경우로
방영당시에는 안 봤었어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넷플에서 자꾸 제 취향이라고 뜨길래
보게 되었네요.
결론은 꼭 보세요~~!!!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많이 없어졌는데요.
이 드라마보면서
안구건조증이 사라질 정도로
많이 울었어요 ^^;
내용을 살짝 적어보자면,
고려를 건국한 왕건이
주변에 힘쎈 호족들을 달래기 위해
무지막지하게 결혼을 하고
왕자들을 많이 낳아
그로 인해 왕권다툼이
일어나는 시기에
타임슬립한 주인공과
최후 왕권을 갖게 된 광종과의
러브스토리~~
광종은 왕건의 아들(4황자)이고
4대 황제예요.
고려의 기틀을 제대로 잡은 왕이자,
왕권강화를 위해 많은 피를 본 왕이기도 하죠.
원작은 중드 보보경심이라고 해요.
청나라 배경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각색을 잘한건지
원래 드라마가 좋은건지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뿜뿜합니다.
(중드는 넘 길어 ㅜㅜ)
전 이지은 배우님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연기를 잘하는데 왠지 모르게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포기 안하고 본 작품은 호텔델루나뿐 이었어요.
이준기 배우님은 좋고 싫고 아무 감정이 없는데요.
희안하게 요즘 본 드라마가 다 이준기 배우님 작품 ㅋㅋㅋ
“밤을 걷는 선비” “보보경심 려” 이번에 나온 “아라문의 검”까지
저도 모르게 무의식 중으로
제가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의 연기를 하시는 거 같아요.
그 모든 장애물을 다 이겨내고
몰아서 본 드라마예용~~~
꼭 보세용~
장르: 사극, 로맨스, 판타지 (20부작)
스트리밍: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마직막 이 장면처럼 행복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