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선단체, 심한 생리통에 생리휴가 요청
애나벨 래컴
BBC 뉴스 (22.05.22)
영국의 자선 단체들이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휴가를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스페인 정치인들이 생리통이 있는 사람들에게 한 달에 3일의 휴가를 허용하는 새로운 법의 초안을 승인함에 따라 나온 것입니다.
현재 영국 고용법에 따르면 근로자는 휴가가 필요한 경우 병가를 사용해야 합니다.
Endometriosis UK의 엠마 콕스(Emma Cox)는 “우리는 월경 건강에 대한 비위와 침묵에 도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생리 평등 자선단체 Bloody Good Period의 대변인은 “우리는 월경을 하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직면하는 경험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 5명 중 4명이 생리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스페인 법안이 통과되면 유럽 최초로 이런 유형의 휴가를 제공하는 국가가 됩니다.
스페인은 고용주가 아닌 국가 사회보장제도가 그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낙태법의 변경을 포함하여 국가의 여러 생식 건강 개혁의 일부입니다. 고통스러운 기간 동안의 3일 병가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는 경우 허용되며 극단적인 경우 5일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쇠약하고 극심한 고통’
Abbie Stapleton은 26세의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쇠약하고 극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간호사를 그만둬야 했습니다.
그녀는 자궁 내막과 유사한 조직이 난소와 같은 다른 곳에서 자라는 상태인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녀는 BBC에 “간호사로 일을 시작했을 때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장기 병가를 써야 했다”고 말했다.
“나는 사회 생활을 잃었고 우정과 관계가 정말 힘들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많은 날을 보냈고 강한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Abbie는 생리 휴가 옵션이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생리 휴가는 특히 자궁내막증, 선근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및 자궁근종과 같이 쇠약해지는 생리통이 있고 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리휴가 사람들에게 휴식 시간을 주고 건강을 우선시하며 생리통에 대한 낙인을 없앨 것입니다.”
Bloody Good Period의 대변인은 BBC에 “직장에서 생리 기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문화 및 광범위한 정책을 개선”하고 “고용주가 고통스러운 기간을 가진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의 범위를 이해”하는 것을 포함하여 정부가 생리 휴가를 주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ndometriosis UK의 엠마 콕스(Emma Cox)는 “직장을 결근해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경험하는 증상의 유형과 심각도에 적합한 지원을 듣고, 믿고, 받아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 잠비아 등 세계적으로 생리휴가를 제공하는 나라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유급 휴가를 제공하지 않지만 법정 병가 수당 외에 추가 휴가를 제공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여성에게 한 달에 이틀의 생리 휴가가 허용되지만 병가에 추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법은 생리가 특히 힘든 사람은 휴가를 주어야 하지만 유급휴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생리휴가가 있고 미사용자는 추가급여를 받을 수 있는 반면, 대만은 법정 30일에 더해 1년에 3일의 생리휴가가 추가로 주어진다.
잠비아에는 월경휴가로 한 달에 하루 쉬는 법적인 자격을 부여하는 어머니의 날이라는 정책이 있습니다.
보건쌤 한마디: 우리나라는 학생들도 생리휴가가 있어요. 당연히 다른 나라들도 있는 제도라고 생각했는데요. 역시 사람은 많은 글을 읽어봐야 하나봐요. 앞으로도 우리 주제에 맞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가져와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