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OTC)
일반의약품을 뜻하는 OTC는 Over the counter의 약자예요. 우리가 병원에 가지 않고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약을 말해요. 약국에 가서 “감기약 하나 주세요” 이런 경험 한번씩 다 있으시죠? 일반의약품은 비교적 흔한 질환의 치료제로 큰 부작용이 없는 의약품이예요. 이렇게 의사쌤의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을 일반의약품이라고 한답니다.
전문의약품(ETC)
전문의약품을 뜻하는 ETC는 Ethical durg의 약자예요. 이 약들은 의사쌤의 전문적인 진단과 감독아래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용법, 용량이 적힌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해요. 이처럼 약물을 구분하는 이유는 일반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의 우려가 있고, 의존성, 내성, 습관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예요. 또 다른 약물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약물의 효과가 상승 또는 감소할 수 있는 약품들도 전문의약품으로 지정해요.
전문.일반 동시분류 의약품
또 어떤 약들은 동일한 성분, 용량, 제형이어도 약품의 효능과 효과에 따라 전문약으로 분류될 수도, 일반약으로 분류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인공눈물이라고 불리는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전문.일반 동시분류 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약 저렴하게 구입하는 Tip
야간조제할증제도 피하기:
약국 할증은 2009년 9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그리고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에 병원, 약국을 이용하면 30%의 할증이 붙는 제도예요. 그래서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사이에 약을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할 수 있구요. 할증 시간은 접수시간을 기준으로 책정된다는 점 잊지마세요.
보건쌤 한마디: 이제부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에 대해 헷갈리지 않겠죠? 이와 함께 짠테크가 유행하는 시기에 약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요령을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 당장 필요한 약을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상식이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