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게재 제한이라니...

버라이어티한 애드센스 투쟁기

애들 장난도 아니고 ㅜㅜ
나름 열심히 진지하게 블로그를
꾸며나가고 있는데요~

계정이 풀리고
애드센스가 다시 재개된 지 6일만에
또 다시 경고를 먹었네요.

잘 나오던 광고가
갑자기 확 줄면서 광고가 없는 글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에는 통신 문제인 줄 알았어요.
로딩에 시간이 좀 걸리나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인터넷에 “애드센스 자동광고 안 나옴” “애드센스 자동광고 미송출”…..
무지많이 검색해봤지만…
제가 원하는 답은 없더라구요 ㅜㅜ

역시나
애드센스 “정책센터”에 들어가보니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있었네요.

“무효 트래픽 우려로 인해 현재 제품에 대한 광고 게재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일단 계정정지는 아니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한숨은 돌렸구요.

계정정지랑 다른 점을 보자면,
광고가 완전히 중단된 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쬐끔만 내보내준다
뭐~ 이런 의미인 것 같았어요.

궁금한 건 못 참으니…
눈으로 확인이 필요했어요.

애드센스 홈피 메뉴에 보면 “보고서” 항목이 있는데요.
거기를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여러가지 항목이 나와요.
그 중 그래프 위쪽에 “연필” 모양을 누르면
보고싶은 항목을 고를 수 있답니다.

저는 기본으로 세팅된 것 이외에
“게재 비율” 이라는 항목을 체크해서
표에 추가시켰어요.

표로 확인해보니
8월 10일 광고가 재개되고 난 후
게재율이 서서히 올라가다
최대 84.62%를 찍고
6일째 되는 날 (게재 제한조치 받은 날)
16.17%로 곤두박질을 했더라구요.

‘아~ 그래서
어떤 글은 광고가 보이고
어떤 글은 안 보이고 했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당~ㅜㅜ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쓰린 맘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계정정지랑 또 다른 황당한 점도 있었는데요.
광고 제한 시작일만 있고….
종료일이 없다는 점이에요. ^^;

계정정지 때는 30일이면 끝난다는
의지로 버틸 힘을 냈었어요.

이건 뭐~
언제 끝내준다는 얘기가 없으니
그냥 풀어주실 때까지
잠자코 있는 수밖에 없겠네요.

제가 검색해 본 결과
‘딱 기한이 얼마다’ 라고 정해진 기한이 없다고 하네요.
그냥 묵언수행하는 사람처럼
묵묵히 글을 쓰며 가다보면
언젠가는 풀려있더라는 이야기만 잔뜩이었어요.

콘텐츠만 좋으면 언젠가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부수적으로 광고수입도 들어올꺼라는
희망적인 메세지가 대부분이지만,

너무 초기에 당황스러운 이벤트들이 많아
가뜩이나 맨땅에 헤딩 중인 저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만 들린답니다.

확 접어? 말어? 고민을 하다가
다시 맘을 잡기로 했어요.

앞으로 이랬으면 좋겠어요.

진짜 언젠가 이런 일들을 추억으로 삼았으면 좋겠어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애드센스에 연연하지 않고 제 글을 써가는 의지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블로그 시작하면서
저같은 고민이 생기신 분들
같이 힘내봐요~
파이팅~~!!!